현대중공업, 소형모터 고유브랜드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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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소형모터를 고유브랜드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24일 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최대 모터판매업체인 매디슨사로부터
주문받은 5백만달러의 산업용 고효율모터중 1차분 2천7백여대를 제작,
선적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모터는 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형 저압모터로 2백50마력이하짜리
이다.
모터업계의 선두주자인 현대가 자사의 고유브랜드로 소형모터를 수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형모터를 미국 이외의 시장에 수출하는 것도 처음이다.
현대는 지금까지 미국의 GE(제너럴 일렉트릭)등 소량수요자들에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1마력에서 50마력까지의 소형모터를
수출해왔으나 사업시작 12년만에 "현대(현대)"고유상표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업체들은 해외수출시장에서 선발업체에 밀려 고전해왔으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북미 유럽 등지의 고객들에 크게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등 북미지역은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의 하나로 고효율모터의
사용만 허용하고 있어 현대모터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이 회사
는 예상했다.
현대는 이미 매디슨으로부터 5년동안 5백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
하기로 주문을 받아놓고 있는데다 미국 호주 유럽업체들과도 계약협상
을 진행하고 있어 이 분야에 당분간 대량 해외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내
다봤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
24일 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최대 모터판매업체인 매디슨사로부터
주문받은 5백만달러의 산업용 고효율모터중 1차분 2천7백여대를 제작,
선적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모터는 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형 저압모터로 2백50마력이하짜리
이다.
모터업계의 선두주자인 현대가 자사의 고유브랜드로 소형모터를 수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형모터를 미국 이외의 시장에 수출하는 것도 처음이다.
현대는 지금까지 미국의 GE(제너럴 일렉트릭)등 소량수요자들에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1마력에서 50마력까지의 소형모터를
수출해왔으나 사업시작 12년만에 "현대(현대)"고유상표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업체들은 해외수출시장에서 선발업체에 밀려 고전해왔으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북미 유럽 등지의 고객들에 크게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등 북미지역은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의 하나로 고효율모터의
사용만 허용하고 있어 현대모터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이 회사
는 예상했다.
현대는 이미 매디슨으로부터 5년동안 5백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
하기로 주문을 받아놓고 있는데다 미국 호주 유럽업체들과도 계약협상
을 진행하고 있어 이 분야에 당분간 대량 해외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내
다봤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