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5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한나라당 후보를 구속하고
당소속 현역의원을 구인하려는 등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김태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김철 대변인은 이날낮 총재단회의를 마친 뒤 "여권이 야당후보를 구속하고
야당조직에 대한 마구잡이 수사를 벌이는 등 총체적 관권선거를 벌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 검찰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표적사정 등을 없애고 수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만간 형사소송법을 개정, 특별검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