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적립신탁에 투자한 자금이 장기 여유자금이라면 다른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투자대상 전환상품으로는 은행의 정기예금 등 가입당시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우량 금융기관의 상품이 제격이란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실적배당형과 달리 확정금리상품은 만기때까지 약정한 금리를 보장해준다.

현재 금리수준을 비교하면 신종적립신탁에 비해 확정금리상품의 수익률이
낮다.

그러나 금리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이들상품간의 금리수준이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1년이상 비교적 장기간 굴릴 수 있는 여유자금이라면 투자상품을 확정금리
상품으로 전환하라고 조언하는 것도 이때문.

앞으로 금리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비교적 고금리인 지금이
상품을 갈아탈 유리한 시기이다.

연 15%수준의 금리를 보장하는 국공채도 신종적립신탁 대체상품으로
눈여겨 볼 만하다.

국공채의 만기는 대부분 5년이라 이 기간동안 15%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

장기상품을 고를 경우에는 반드시 예금자보호가 되는지, 아니면 우량
금융기관이어서 구조조정에서 희생될 가능성이 없는지 따져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