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처리 문제를 놓고 프랑스 정부와 유럽연합(EU)간에 갈등을 유발하기도
했던 크레디리요네 은행이 올해안에 전체 주식의 3분의 1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크레디리요네 은행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은행이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독일 보험회사인 알리앙스, 미국 연금기금 관리회사등
소수의 투자자 그룹에 10억-20억 달러 규모의 신주인수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정부와의 협상끝에 최근 크레디리요네에 대한
1백60억달러의 구제금융 지원계획을 승인한 바있다.

이조건들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국영은행인 크레디리요네를 오는
99년 10월까지 민영화하고 5백10억달러 어치의 자산을 매각해야한다.

또 오는 2000년까지 프랑스내 점포의 10% 줄여야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