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등 가전제품을 공장도 가격이하로 마련하세요"

롯데백화점이 삼성 대우 LG 등 가전3사 제품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공장도가 이하 특집전"을 실시한다.

"알뜰쇼핑 특보 3대 빅뉴스" 행사중 하일라이트로 펼쳐지는 특집전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관악점 청량리점 등 전점에서 치러진다.

행사기간은 오는 31일까지.

롯데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여름 가전인기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것.

이번 초특가전에 LG는 TV 에어컨, 대우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삼성은
TV 세탁기 에어컨 등을 내놓았다.

TV의 경우 LG29인치(CNR2901)와 삼성29인치(2952N)가 각각 54만원,
57만7천원에 판매된다.

이 두제품의 공장도가격은 62만8천원, 60만원이다.

공장도가격보다 각각 8만8천원(14%), 2만3천원(4%)이 싼 셈이다.

소비자가격은 각각 79만8천원, 85만8천원으로 훨씬 비싸다.

또 세탁기는 대우세탁기(1069W1)와 삼성세탁기(D107)가 각각 55만8천원,
60만5천원에 나와있다.

이들 제품의 공장도가격도 61만4천5백원, 63만6천9백원이다.

냉장고는 대우제품만이 선뵌다.

대우는 6백50리터짜리 6550NA모델을 1백18만8천원에 판매한다.

공장도가격은 1백32만원, 소지자가격은 1백65만원이다.

에어컨 특가전에는 가전3사가 모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나온 에어컨은 모두 분리형이다.

대우는 모델명 051GT(5평형)를 59만원에 내놨다.

이 제품의 공장도 및 소비자가격은 가각 60만2천원, 73만4천원이다.

LG는 042CS모델 4평형을 50만원에 판다.

공장도가격은 50만1천원, 소비자가는 61만5천원.

에어컨중 가격 할인폭이 가장 큰 제품은 삼성의 AS918모델 9평형.

이 제품은 공장도가격이 82만8천5백원, 소비자가가 99만8천원인데 반해
이번 행사기간중 판매가격은 77만원이다.

공장도가보다 5만8천5백원(7%), 소비자가보다 22만8천원(23%)이 싸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