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면서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연초이후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350선이 무너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심리적인 공황상태가 일어나고 있어 최근의 하락분위기가 단시일내에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 거론되고 있는 악재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대형우량주를 추격매도하는 것은 실익이 없어 보인다.

당분간 엔.달러환율과 외국인매매동향을 눈여겨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핵심블루칩의 경우 주가가 추가하락하면 저점분할 매수에 나서는
용기가 필요해 보인다.

< 김종국 삼성증권투자전략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