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밍펑그룹에 대해 증권 및 금거래 업무를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밍펑그룹의 착펑증권과 윈튼커멘스및 밍펑금괴회사가 고객의
자산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밍펑그룹은 연초에 정리된 C.A.퍼시픽증권과 포룩세증권에 이어
올들어 홍콩에서 문제를 일으킨 3번째 증권회사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이 그룹의 대주주인 한 챈 퀑 헝 전무는 정부 당국에
체포됐다.

홍콩 경찰은 1천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밍 펑 그룹과 관련해 신고를 접수
했으며 관련 금액은 2억6천3백만홍콩달러(미화 3천3백7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