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남자 프로골프대회인 "98 SK텔레콤클래식 골프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일동레이크GC에서 벌어진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초대챔프에
올랐던 박노석을 비롯해 박남신, 최경주, 최상호 등 국내 프로골퍼 1백56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노석과 지난주 FILA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뒤
시즌 첫승에 재도전하는 박남신, 최경주의 "3파전"이 예고된다.

총상금 2억원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천6백만원이고 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우수신인 3명을 선발해 1위에 5백만원, 2위에 3백만원, 3위에
2백만원이 주어진다.

대회에 앞서 27일에는 초등학교 선수 60명이 출전하는 "98 SK텔레콤클래식
꿈나무골프대회가 벌어진다.

한편 주최측인 SK텔레콤은 대회기간 대우자동차의 마티즈 1대, 휴대폰 5대,
컴퓨터프린터 3대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 갤러리들의 많은 참관을 유도할
계획이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