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무서운 백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천하지소가외자
유민이이
민지가외
유심어수화호표
세상에서 무서운 것은 백성 뿐이다.
백성이 무섭기로 말하자면 물이나 불이나 호랑이나 표범보다 훨씬 더하다.
-----------------------------------------------------------------------
허균이 그의 "호민론"에서 개진한 견해이다.
선거철이 되면 입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선량하고 유능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다짐을 한다.
대부분의 입후보자들 표정에서는 유권자들을 무서워하는 기색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훔치려는 궁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당선되면 "당선사례"쪽지 몇장을 거리 몇곳에 내붙이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그후 그들의 행각은 별로 알려지지 않는다.
최근의 "인도네시아"사태를 보면 국민이 무서운 존재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
유민이이
민지가외
유심어수화호표
세상에서 무서운 것은 백성 뿐이다.
백성이 무섭기로 말하자면 물이나 불이나 호랑이나 표범보다 훨씬 더하다.
-----------------------------------------------------------------------
허균이 그의 "호민론"에서 개진한 견해이다.
선거철이 되면 입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선량하고 유능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다짐을 한다.
대부분의 입후보자들 표정에서는 유권자들을 무서워하는 기색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훔치려는 궁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당선되면 "당선사례"쪽지 몇장을 거리 몇곳에 내붙이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그후 그들의 행각은 별로 알려지지 않는다.
최근의 "인도네시아"사태를 보면 국민이 무서운 존재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