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조유전)는 27일 중요 무형문화재의 기록 보존을
위한 작업의 하나로 강릉농악(11-라호), 소반장(99호), 경주 교동법주
(86-다호) 등 3건에 대해 영화제작과 책자발간을 마쳤다고 밝혔다.

강릉농악편에서는 무형문화재 박기하씨와 김용현씨가 강릉농악의 배경과
형성과정 형태및 내용 인맥 등을 소개했다.

소반편에선 무형문화재 이인세씨가 나무고르기에서부터 옻칠을 해
완성하기까지 소반제작의 전과정을 다루었다.

또 경주 교동법주편에서는 경주법주기능보유자 배영신씨가 경주 최씨
집안에서 대대로 빚어온 민속주인 교동법주의 제조과정을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