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기부등 대북 정보기관에서만 해오던 북한 TV 직접 수신이 행정부
처에서는 처음으로 27일 통일부에서 이뤄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정보수집 강화차원에서 시험수신을 거쳐 오는 내달1
일부터 북한중앙 TV를 직접 수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정보분석실내에 별도의 TV 수신실을 마련, 9개의 모니
터와 녹화 편집기를 설치했으며 전담 수신 요원도 배치했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