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발전사업 미 AES에 매각...8억7천4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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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발전사업이 미국의 발전전문업체인 AES사에 매각됐다.
매각금액은 AES가 발전사업의 부채 7천8백억원을 떠안는 조건에서 8억7천4
백만달러로 결정됐다.
이번 한화에너지 발전사업매각은 외형상으로 IMF관리체제이후 국내기업의
매각사례중 최대 규모이다.
한화에너지 우완식사장과 제프리 새포드 AES 아시아담당 부사장은 28일 한
화의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 본관에서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자산과 영업권등이 포함된 매각금액 8억7천4백만달러중 3억7천만달러는 선
급금으로 즉시 한화에너지에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5억달러는 주로 부채상환에 사용된다.
두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30만 급 발전설비 증설공사도 (주)한화 검설부문이
일괄해서 시공한다는데 합의했다.
지난 3월부터 협상을 벌여온 두회사는 정부허가와 한전과의 수급계약, 채권
은행의 동의등 관련절차를 모두 마쳐 이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화관계자는 "이번 한화에너지 발전사업 매각에 이어 현재 메이저 정유사
들과 정유사업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구조조개선과 자금유동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너지 인천발전소는 지난 69년 32만kw규모의 국내 유일의 민간화력발
전소로 출범, 현재 발전용량은 1백50만kw로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총 발전용
량은 1백80만kw가 된다.
인천발전소의 지난해말 현재 자산은 9천1백41억원, 부채는 7천8백19억원이
다.
지난해 매출액은 3천4백45억원, 당기순이익은 2백5억원이었다.
최완수 기자 wan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
매각금액은 AES가 발전사업의 부채 7천8백억원을 떠안는 조건에서 8억7천4
백만달러로 결정됐다.
이번 한화에너지 발전사업매각은 외형상으로 IMF관리체제이후 국내기업의
매각사례중 최대 규모이다.
한화에너지 우완식사장과 제프리 새포드 AES 아시아담당 부사장은 28일 한
화의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 본관에서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자산과 영업권등이 포함된 매각금액 8억7천4백만달러중 3억7천만달러는 선
급금으로 즉시 한화에너지에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5억달러는 주로 부채상환에 사용된다.
두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30만 급 발전설비 증설공사도 (주)한화 검설부문이
일괄해서 시공한다는데 합의했다.
지난 3월부터 협상을 벌여온 두회사는 정부허가와 한전과의 수급계약, 채권
은행의 동의등 관련절차를 모두 마쳐 이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화관계자는 "이번 한화에너지 발전사업 매각에 이어 현재 메이저 정유사
들과 정유사업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구조조개선과 자금유동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너지 인천발전소는 지난 69년 32만kw규모의 국내 유일의 민간화력발
전소로 출범, 현재 발전용량은 1백50만kw로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총 발전용
량은 1백80만kw가 된다.
인천발전소의 지난해말 현재 자산은 9천1백41억원, 부채는 7천8백19억원이
다.
지난해 매출액은 3천4백45억원, 당기순이익은 2백5억원이었다.
최완수 기자 wan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