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체국에서 운전면허시험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내달 1일부터 서울시내 2백72개 우체국에서 운전면허시험
원서를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또 올해말까지 전국 우체국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응시자가 경찰서에서 응시원서를 배부받아 필요사항을 기재한뒤 가까운
우체국에 발급수수료와 함께 제출하면 우체국은 빠른우편으로 원서를
면허시험장에 배달한다.

면허시험장에서는 이를 접수한뒤 시험일시 등을 빠른우편으로 응시자에게
알려준다.

접수에서부터 결과통보까지는 4~5일이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발송 및 반송용 빠른우편요금 7백60원, 왕복등기 수수료 2천원
등 2천7백60원이다.

정보통신부는 서울에서만 매년 전체 응시자의 30%인 약 12만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