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미국경제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것보다 높은 4.8%를 기록했다
고 미국 상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4.4분기의 3.7% 성장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4월에 임시로 나온 1.4분기 성장률은 4.2%였다.

미 상무부는 임시집계때에 비해 팔리지 않은 재고가 크게 늘어남으로써
성장률이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미기업들은 지금의 2.4분기중이나 올 하반기에 생산을 줄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이 늘어난 재고가 앞으로 제대로 소진되지 않을 경우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별 미경제성장률은 모두 3번에 걸쳐 발표되는데 마지막 3번째 발표치가
확정 성장률이다.

상무부는 다음달 이맘때쯤 1.4분기 성장률의 최종 확정치를 발표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