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채권수익률이 하루에 두번 발표된다.

또 수익률 발표대상 채권도 현행 7종에서 10종으로 확대된다.

잔존만기별 채권수익률도 공표된다.

29일 증권업협회는 "최종호가수익률공시제도"를 이처럼 개정해 오는 6월1일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하루 한차례(오후 4시30분)만 발표되던 최종호가
수익률이 오전 11시30분과 오후 4시30분 두차례 공시된다.

국민주택1종 통안증권 산금채 회사채 CD 양곡증권 국채관리기금채권 이외에
한전채 개발신탁 기업어음 등 3종채권의 최종호가수익률도 발표된다.

이와함께 채권의 잔존만기별 최종호가수익률도 공표된다.

회사채수익률을 예로들면 지금까지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만 발표됐지만 잔
존만기가 3개월 6개월 9개월 1년 1년6개월 2년인 회사채수익률도 발표된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지표를 제공하고 경과물거
래와 채권싯가평가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