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복(이세복)나드리화장품사장은 29일 코티와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최근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며 연말안으로 회사설립을 완료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본금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양측이 50대 50대의 비율로 약
60억원이 될 것이라고 이사장은 덧붙였다.
나드리는 코티의 브랜드와 기술을 들여와 현재 파우더 클린징 색조제
품등을 평택공장에서 생산,판매하고있다.
이사장은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현재 나드리의 사업부형태로 운영중인
코티제품 판매조직과 인력,67개 대리점등을 이회사가 흡수하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코티브랜드의 기존제품을 국내생산하는 한편 완제품도
수입판매할 계획이다.
코티는 프랑스회사였으나 미국의 화이자제약을 거쳐 독일굴지의
생활용품업체인 벤키저사에 인수돼 사업부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나드리는 코티와의 합작회사설립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으나
외환위기와 경기침체로 작업이 한동안 중단됐었다.
양승득 기자 yangs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