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렬 < 성현공인 대표(서울 강남구 도곡동) >

강남구 일대의 상가빌딩은 IMF이전에 비해 40%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거래는 활발하지 않고 주로 급매물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례로 청담동 강남 세무서옆의 빌딩은 공시지가가 26억원이나 20억원
정도의 가격에 급매물로 나와 있다.

이 빌딩은 IMF이전에 30억원 이상 나가던 물건이다.

당분간 가격상승은 기대할 수 없지만 하락폭의 행진은 어느정도 진정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거의 바닥에 근접했다는 느낌이다.

따라서 기업용 사옥을 구입하려는 회사는 지금이 투자의 적기로 보여진다.

외국인 투자가 완전개방되는 올 7월 이후에는 부동산시장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요즘 문의가 부쩍 늘었다.

(02)571-601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