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길 <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위원장 >

70~80년대 경제개발시대 외화획득 및 선진해운기술 습득의 첨병으로
활약했다.

18년동안 해외취업선박에 승선하며 경제성장을 위해 부족한 외화를
충당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해운기술의 불모지였던 당시 일본 등 외국의 선진해운
기법과 운항기술을 습득해 오늘날 한국해운이 세계 8위의 규모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외국선주에 대한 체불임금 확보를 통해 조합원 생계안정도 도모했다.

95년7월 그리이스 선주 소유의 아드리아틱 탱커사의 사우더내비게이터 등
6척에 승선하고 있는 한국 선원의 임금이 체불되자 여수항에 기항한 이들
선박을 직접 방문하여 승선 조합원의 불만을 해소했다.

아울러 선원들의 임금체불건을 위임 받아 노동조합 고문변호사인
국제범부법인에 즉시 사건을 의뢰하고 선박경매절차를 통하여 승선선원
67명의 체불임금 전액 79만8천달러를 해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