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침체에 빠진 증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금여력이있는 연.기
금과 보험사를 주식매수의 주도세력으로 형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
다.

국민회의는 29일 여의도당사에서 "증권선진화제도 정책기획단"(위원장 정한
용 의원)회의를 열어 기관투자가의 중심세력을 은행 및 증권사에서 자금여력
이 풍부한 각종 연.기금과 보험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행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제도를 주식보유 기간이 길수록 낮게
적용하는 차등과세제도로 전환,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함께 증권거래소 증권전산 증권예탁원 증권업협회등 증권 유관기관들의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에 따라 유관기관 정비작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