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은 7월부터 통화요금이 할인되는 선불카드 이동전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이동전화 가입이 힘들었던 신용불량자, 단기 사용자,
통화량 제한이 필요한 기업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만 가지고 한통프리텔 대
리점을 방문, 선불카드를 구입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우선 5천원, 1만원, 2만원등 3종을 발행키로 했다.

사용금액을 액면보다 6% 높여 그만큼 통화요금이 할인되는 셈이다.

또 선불카드 사용기간도 1년으로 넉넉히 하기로 했다.

한통프리텔은 또 기존 가입자를 위한 선불카드를 6월부터 발행한다.

6월 한달동안은 사내에서 시범 실시한뒤 7월부터 일반가입자에게 판매할 예
정이다.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