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현 정부 출범이후 검찰의 중립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내주중 특별검사제 도입과 검찰총장의 국회출석을 규정하는 관계법 개
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김홍신의원의 "공업용 미싱" 발언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정치를
검찰의 시녀화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철대변인
이 31일 전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은 우리 당이 고발한 사건은 수사하지 않고 여당의 고발
은 선거기간 중인데도 수사하는등 편파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우스
개 비유발언을 한 김 의원을 검찰이 수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게 당의 입장"
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