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 주초 350선 돌파시도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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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11년전 수준으로 뒷걸음을 친 가운데 새달을 맞았다.
하지만 6월 증시 역시 주변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은 편이다.
엔화약세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기류가 큰 악재로 부각되고 국내적으로는
구조조정및 노사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같은 불안감이 어느정도 걷힐 때까지는 한국 증시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주식매입을 기대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형편이다.
5월 중순이후 주식처분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백40엔에 접근하는 약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금융위기 가능성도 대두되고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등 아시아 전역이
불안해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융권및 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자
강한 불만감을 나타내고 있어 가시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기 전에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자딘플레밍의 이원섭 딜러는 "구조조정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외국인이
매도우위 자세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노동계
불안현상이 고조될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300선대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진단했다.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도 "해외자본의 추가 유입없이는 상승세가
대세로 자리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일엔 민노총이 2차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고 중순이후에는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 결과에 따라 주가가 요동을
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와함께 12월결산사들의 반기결산이 임박함에 따라 영업실적에 대한
관심도 차츰 높아질 것 같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런 여건들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반기실적 호전
기대종목을 중심으로한 제한적이고 조심스런 접근자세를 고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주에는 지난주의 오름세가 좀더 이어져 종합주가지수 350선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주중반이후에는 다시 조정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지난 주말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로 돌아선데다
선물시장에서 6월물을 환매수한 것을 호재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일반투자자들사이에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객예탁금이
지난주초의 1조8천9백40억원에서 주말엔 2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난
것도 증시전망을 다소 밝게하고 있다.
6일부터 14일까지로 예정된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외국인은 엔화약세로 아시아 시장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어
일반인의 "사자"열기가 주춤해지는 주후반부터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형석 현대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은행권및 기업의 구조조정이 임박해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엔 지방선거이전에는 악재가 나올 가능성이 적고
대통령의 방미때 미국에서 대규모 외자유치나 지원책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신영증권의 박인수 투자분석팀장은 "외자유치에 성공한 한화에너지와
외환은행등 은행권들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어 이번주중 단기적으로 350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이번주 추천종목 ]]
<>대신증권
-종목 : 한일시멘트
-이유 : 낙폭 큰 자산가치 우량주
-종목 : 오뚜기
-이유 : 라면매출호조로 영업실적 향상
<>동양증권
-종목 : 동원산업
-이유 : 제품가격인상과 수출호조로 실적호전예상
-종목 : 유니온
-이유 : 제품가격인상과 수출확대전략 구사
<>동원증권
-종목 : 동원산업
-이유 : 이동성평균선 정배열에 따른 안정적 상승예상
-종목 : 삼화전자
-이유 : 외화환산손실 지난 회계연도에 반영, 수출증가
<>삼성증권
-종목 : 동원산업
-이유 : 수출단가상승으로 실적호전 기대
-종목 : 한국전력
-이유 : 일부 발전사업부문 매각예정
<>서울증권
-종목 : 외환은행
-이유 : 외자유치 성공으로 재무건전성 제고
-종목 : 삼화전기
-이유 : 수출비중 높은 환율수혜주
<>쌍용증권
-종목 : 콤텍시스템
-이유 : CB발행으로 수천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추진중
-종목 : 동일제지
-이유 : 이면지 판매단가 인상으로 영업수지 개선 예상
<>선경증권
-종목 : 한화종화
-이유 : 한화에너지 발전사업매각 등 그룹구조조정 추진
-종목 : 삼성중공업
-이유 : 중장비사업 매각 및 조선수주로 영업 호조
<>LG증권
-종목 : 삼화전기
-이유 : 환율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낙폭과대
-종목 : 삼영전자
-이유 : 환율상승으로 가격경쟁력 제고
<>한화증권
-종목 : 이수화학
-이유 : 경기둔감형 사업구조, 부실부문 처리완료
-종목 : 동일제지
-이유 : 1.4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1백10% 증가
<>현대증권
-종목 : 한미약품
-이유 : 항생제 수출호조, 로열티 수입으로 고수익성
-종목 : 콤텍시스템
-이유 : 네트워크부문 영업력과 시장지배력으로 실적호전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일자 ).
하지만 6월 증시 역시 주변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은 편이다.
엔화약세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기류가 큰 악재로 부각되고 국내적으로는
구조조정및 노사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같은 불안감이 어느정도 걷힐 때까지는 한국 증시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주식매입을 기대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형편이다.
5월 중순이후 주식처분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백40엔에 접근하는 약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금융위기 가능성도 대두되고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등 아시아 전역이
불안해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융권및 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자
강한 불만감을 나타내고 있어 가시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기 전에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자딘플레밍의 이원섭 딜러는 "구조조정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외국인이
매도우위 자세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노동계
불안현상이 고조될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300선대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진단했다.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도 "해외자본의 추가 유입없이는 상승세가
대세로 자리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일엔 민노총이 2차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고 중순이후에는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 결과에 따라 주가가 요동을
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와함께 12월결산사들의 반기결산이 임박함에 따라 영업실적에 대한
관심도 차츰 높아질 것 같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런 여건들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반기실적 호전
기대종목을 중심으로한 제한적이고 조심스런 접근자세를 고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주에는 지난주의 오름세가 좀더 이어져 종합주가지수 350선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주중반이후에는 다시 조정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지난 주말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로 돌아선데다
선물시장에서 6월물을 환매수한 것을 호재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일반투자자들사이에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객예탁금이
지난주초의 1조8천9백40억원에서 주말엔 2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난
것도 증시전망을 다소 밝게하고 있다.
6일부터 14일까지로 예정된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외국인은 엔화약세로 아시아 시장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어
일반인의 "사자"열기가 주춤해지는 주후반부터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형석 현대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은행권및 기업의 구조조정이 임박해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엔 지방선거이전에는 악재가 나올 가능성이 적고
대통령의 방미때 미국에서 대규모 외자유치나 지원책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신영증권의 박인수 투자분석팀장은 "외자유치에 성공한 한화에너지와
외환은행등 은행권들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어 이번주중 단기적으로 350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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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종목 : 한일시멘트
-이유 : 낙폭 큰 자산가치 우량주
-종목 :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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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 한국전력
-이유 : 일부 발전사업부문 매각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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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 외자유치 성공으로 재무건전성 제고
-종목 : 삼화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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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