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많이 보는 어린이는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사협회학술지(JAMA)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의 24%가 하루에
4시간이상 텔레비전을 본다.

또 이런 어린이는 고등학생시절 3년간 1만5천~1만8천시간을 TV앞에서
보내는데 반해 공부하는 시간은 1만2천시간밖에 안된다고 한다.

특히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어린이, 움직임이 적은 여자어린이들이 TV를
많이 보고 있다.

시청시간이 길어질수록, 밖에서 운동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일주에 3번정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라고 권한다.

TV를 많이 보면 당연히 이를 충족하기 힘들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TV를 많이 볼수록 허리의 피부두께가 두터워진다는 것.

TV시청외에 전자오락 컴퓨터작업 등 좌식생활의 증가는 과거의 운동시간을
빼앗고 있다.

또 고칼로리 고지방질의 간식을 먹으며 TV를 보고 TV광고를 보면서 다시
간식광고를 접하게 되는 것도 아이러니다.

< 연세대 건강증진연구소 제공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