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초긴축 돌입 .. 미국/일본 등 경제제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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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에 대처하기 위해 지출을
삭감하고 외화및 자립기금을 모으기 시작하는등 초긴축작전에 돌입했다.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31일 경제개발과 관련없는 지출을 모두 절반씩
줄이는 초긴축 정책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기부금을 포함하는 이른바
"자립기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인도의 다섯차례 핵실험에 맞서 지난 28일과 30일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미국 일본등 국제사회는 파키스탄에 대해 인도적 차원의 원조를
제외한 모든 경제지원을 중단했다.
사르타즈 아지즈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로 모두 15억달러 정도의 원조가
끊길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를 수입과 정부지출을 줄여서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채 상환에 대한 모라토리엄(지불유예)가능성은 없다"면서
파키스탄이 채무상환 의무를 다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외채가 3백억달러를 넘는 반면 외환보유고는 13억달러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만간 부채상환으로 지출해야 할 액수는 그 몇배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28일의 핵실험 이후 국내외에 거주하는 모든 파키스탄인들의
외화예금 인출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현재는 외화예금을 자국 통화인 루피화로
인출하는 것만 허가하고 있다.
샤리프 총리는 "국제사회의 제재가 오히려 파키스탄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대부분 경제전문가들은 파키스탄 경제가 국제 사회의 제재조치후
상당히 시련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
삭감하고 외화및 자립기금을 모으기 시작하는등 초긴축작전에 돌입했다.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31일 경제개발과 관련없는 지출을 모두 절반씩
줄이는 초긴축 정책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기부금을 포함하는 이른바
"자립기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인도의 다섯차례 핵실험에 맞서 지난 28일과 30일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미국 일본등 국제사회는 파키스탄에 대해 인도적 차원의 원조를
제외한 모든 경제지원을 중단했다.
사르타즈 아지즈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로 모두 15억달러 정도의 원조가
끊길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를 수입과 정부지출을 줄여서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채 상환에 대한 모라토리엄(지불유예)가능성은 없다"면서
파키스탄이 채무상환 의무를 다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외채가 3백억달러를 넘는 반면 외환보유고는 13억달러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만간 부채상환으로 지출해야 할 액수는 그 몇배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28일의 핵실험 이후 국내외에 거주하는 모든 파키스탄인들의
외화예금 인출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현재는 외화예금을 자국 통화인 루피화로
인출하는 것만 허가하고 있다.
샤리프 총리는 "국제사회의 제재가 오히려 파키스탄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대부분 경제전문가들은 파키스탄 경제가 국제 사회의 제재조치후
상당히 시련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