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거래가 모처럼 활기를 띠면서 수익률이 대폭 내렸다.

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5월30일보다 0.21%포인트나 떨어진 연17.61%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된 물량 1천3백35억원은 모두 소화됐다.

이중 제일모직 1백억원어치는 연18.70%, 한국통신프리텔 무보증채
8백억원어치는 연19.82%, 현대석유화학 무보증채는 연20.90%에 각각
소화됐다.

경과물은 삼성물산이 연17.70%, LG화학 연17.50%에 각각 거래됐다.

채권딜러들은 "기관들의 유동성이 풍부해 금리가 큰 폭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단기금융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소폭 내렸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