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커플스'가 돌아왔다 .. 메모리얼토너먼트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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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커플스(미)가 등부상과 악천후의 이중고속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98매스터즈와 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 후반 난조로 우승일보전에서 물러났던
커플스였기에 이번 우승은 더 의미가 있어보인다.
커플스는 1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2백2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백71타를 기록, 앤드류 매기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39만6천달러(약 5억5천만원).
지난 1월 보브호프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프로통산 14승째.
등 부상으로 최근 몇년동안 고생해온 커플스는 올들어 우승 2회, 2위 2회,
3위 1회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냄으로써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92매스터즈챔피언인 그는 91-92시즌에 세계랭킹 1위였다.
커플스는 이번대회에서 유일하게 4라운드 내내 60대 스코어를 냈다.
폭풍우로 경기가 두번이나 중단된 마지막날에도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것도 백나인에서 보란듯이 버디3개를 잡아냈다.
최종일 백나인 선전으로 매스터즈(13번홀)와 바이런넬슨클래식(17번홀)에서
결정적순간 볼을 물에 빠뜨려 우승을 놓쳤던 그의 아픈 기억을 다소
누그러뜨릴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듀발, 어니 엘스, 데이비스 러브3세 등 "빅네임"들이 최종일
커플스와 우승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누구도 위협적인 추격을 벌이지
못했다.
한때 1타차까지 근접해왔던 앤드류 매기와 이날 68타를 친 짐 퓨릭도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 대회 3라운드에서 프로입문후 처음으로 그라파이트샤프트로 된
드라이버를 썼던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2백88타로 51위에 머물렀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
거두었다.
98매스터즈와 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 후반 난조로 우승일보전에서 물러났던
커플스였기에 이번 우승은 더 의미가 있어보인다.
커플스는 1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2백2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백71타를 기록, 앤드류 매기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39만6천달러(약 5억5천만원).
지난 1월 보브호프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프로통산 14승째.
등 부상으로 최근 몇년동안 고생해온 커플스는 올들어 우승 2회, 2위 2회,
3위 1회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냄으로써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92매스터즈챔피언인 그는 91-92시즌에 세계랭킹 1위였다.
커플스는 이번대회에서 유일하게 4라운드 내내 60대 스코어를 냈다.
폭풍우로 경기가 두번이나 중단된 마지막날에도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것도 백나인에서 보란듯이 버디3개를 잡아냈다.
최종일 백나인 선전으로 매스터즈(13번홀)와 바이런넬슨클래식(17번홀)에서
결정적순간 볼을 물에 빠뜨려 우승을 놓쳤던 그의 아픈 기억을 다소
누그러뜨릴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듀발, 어니 엘스, 데이비스 러브3세 등 "빅네임"들이 최종일
커플스와 우승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누구도 위협적인 추격을 벌이지
못했다.
한때 1타차까지 근접해왔던 앤드류 매기와 이날 68타를 친 짐 퓨릭도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 대회 3라운드에서 프로입문후 처음으로 그라파이트샤프트로 된
드라이버를 썼던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2백88타로 51위에 머물렀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