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의학교수가 미국의 유력 암전문지 표지인물로 실렸다.

홍완기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 흉부.두경부 종양내과 과장은
"암치료(캔서 세라퓨틱스)"지 6월호에 두경부암분야 세계적 권위자로서
얼굴과 함께 표지기사로 소개됐다.

이 잡지는 홍교수가 지난 79년 보스톤재향군인병원에 재직할 때 두경부암
치료에 함암제와 방사선치료법을 병행, 생리적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수술못지
않은 양호한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홍교수는 지난 67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후 도미, 그동안 4백여편이 넘는
연구논문과 저술을 발표했고 "임상암연구"지 편집자및 "암치료"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