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육은 그동안 경제발전 최우선의 양적 성장만 좇다가 인간교육에
실패하여 현재의 IMF관리체제와 같은 총체적인 위기를 불러 왔다.

21세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공교육은 입시교육에서 인간교육으로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날로 심각해 지는 청소년 문제 해결과 현 제도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입시위주의 양적 성장 우선 교육에서 탈피한 인간과 공동체 중심의 다양한
"대안교육"정착이 시급하다.

교육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마다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대안교육
현장이 만들어져야 한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대안학교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부가 대안교육의
다양한 실험정신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재정 지원책과 함께 새로운
공교육으로 정착되기 위한 법적.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 김삼원 광주 북구 우산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