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신화를 다시한번 창조해 보이겠습니다"

최근 본사를 서울 연지동에서 잠원동으로 이전한 나드리화장품 이세복
사장은 오는12월 창립20주년을 앞두고 전임직원이 하나가 돼 재도약의 불을
지피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야쿠르트유업의 계열사로 지난해 9백34억원의 매출을 올린 나드리는
90년대초반까지만 해도 매년 수십%대의 외형신장을 지속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현재 매출순위 5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2-3년간은 매출증가율이
한자리수에 머물며 다소 침체분위기를 면치 못했다는 것이 이사장의
솔직한 고백이다.

이사장은 "품질과 단합된 사내분위기등은 어느업체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조직정비 신제품개발확대 외자유치등을 통해 성년 나드리의 새모습을
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 양승득 기자 yangs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