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일 농업분야의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농촌인력은행.숲가꾸기.
귀농합동안내센터"를 이날부터 10일간 서울역광장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농협 축협 임협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주관하는 이 센터에서는 전문
상담요원이 노숙자 실직자 등에게 농촌일자리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해준다.

농촌인력은행은 "농촌일손돕기 창구"와 "농촌파트타임 창구"를 통해
일손요청 농가와 일손돕기 지원자를 상호 알선하고 파트타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영농취업교실"도 운영한다.

숲가꾸기사업은 산림간벌, 천연림 보육, 어린나무가꾸기, 등산로 정비 등의
일자리를 안내해주게 된다.

귀농지원사업은 귀농자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급 농업관련 기관과 단체의 안내.상담및 실용적인 영농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도시에는 노숙자 실직자가 넘치지만 농촌에는 여전히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 도시실직자와 농촌일자리 연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acki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