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디지털VHS방식 VTR용 헤드를 개발했다.

총12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완성한 이 헤드는 영상및 음성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기록하고 재생해준다.

테이프에 녹화된 내용을 무한대로 반복녹화를 해도 화질이나 음질이
원본보다 떨어지지 않는게 특징이다.

특히 핵심부품인 철산화물 페라이트에 0.25~0.3미크론m급 미세한 갭을
이루도록 철-알루미늄-실리콘계 합금 박막을 입혀 테이프정보를 전기적으로
처리할 수있게 돼있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몇몇 업체만이 보유한 첨단기술로 캠코더 PC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등에 응용이 가능하다.

대우는 이와 관련, 국내에 10여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미국과 일본등에도
출원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