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카자흐스탄 컬러 TV생산공장(LGEAK)을 완공, 나지르바예프
카자흐스탄대통령과 구자홍사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총 8백70만달러의 건설비가 들어간 이 공장은 연간 25만대 규모의
20/21인치 컬러TV를 생산할 수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LG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TV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현재 25%선에 머물러 있는 카자흐스탄 TV시장 점유율을 올해까지
3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지역은 TV시장이 97년 1백20만대, 98년 1백50만대 등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알마타공장준공을 기념, 현지 인민공화국궁전에서
"한.카문화페스티벌"을 열어 한국 풍물놀이패의 길놀이 등을 선보였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