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북한을 방문해 의료지원활동과 학술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통일부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았다"
며 "방북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개인을 통해 북측 인사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한동관 원장을 대표로 오는 7월말부터 평양의과대학 등을
방문해 <>의약품 및 실습기자재 지원 <>남북한 의학교육과정 및 의료현황
비교분석 및 상호교류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96년부터 북한의약품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대북 의료지원
협력에 관심을 보여왔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