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17.61%를 기록했다.

이날은 발행물량 자체가 없었으며 공모사채 경과물 거래도 한산했다.

다만 삼성전기 50억원어치가 연17.70%에 매매됐을 뿐이었다.

반면 사모사채 거래는 활발한 편이었다.

현대건설 5백억원어치가 연19.91%, 대우중공업 5백억원어치가 연19.91%,
LG전자 1백50억원어치가 연19.4~19.5%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채권딜러들은 "기관들이 금리가 다소 비싼 사모사채를 선호하고 있다"며
"채권시장 자체가 사모위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