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매매거래 비중이 3개월째 높아지고 있다.

이들이 선호하는 종목은 5천원-1만원대의 중저가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인 매매거래 비중은 지난 3월 73.3%에서 4월에
76.1%로, 지난달에는 76.6%로 높아졌다.

이 기간중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들은 순매수 한 것
으로 나타났다.

동원증권의 이수범애널리스트는 "최근 개인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종목은 중
저가주로 일반인 장세가 좀더 지속될 경우 우량 중저가주인 코오롱 코리아데
이타시스템 동원산업 오뚜기 성안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관계자들은 퇴출위험이 없는 저가주(중견그룹대표주, 낙폭과대 우량주)
나 외자유치등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종목도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