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는 올해 중반부터 금융질서의 안정을 되찾고 연말부터는
실질적인 회복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가
2일 전망했다.

PECC는 타이베이에서 아시아재단과 공동주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아시아의 역내총생산(GDP) 증가율이이 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PECC는 또 상품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이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따라 올들어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물가는 0.3%
상승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PECC는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은 금융기관의 구조개혁을 포함해 개혁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금융기관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