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자체감사를 통해 부실영업행위등 불법행위를 적발,시정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보험감독원은 2일 지난 97사업연도(97.4~98.3)중 국내 45개 생명
손해보험사의 자체 감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보험사들은 내부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부실 모집행위 등 모두 2만6백53건의 부당행위를
적발해 주의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험사 자체감사를 통한 조치건수는 전년의 1만5천1백88건에
비해 36.0% 늘어난 것이다.

내용별로는 보험영업 분야에 대한 조치가 8천4백62건으로 가장 많고
계약관리및 지급업무 5천4백92건 일반관리 및 기타 3천2백9건 등의
순이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