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거대 통신사업자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공동체를
결성한다.
배순훈 정보통신부장관은 2일 싱가포르 리츠칼튼밀레니아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우지추안 정보산업부 장관,싱가포르 마보탄 통신부
장관과 아시아통신사업자공동체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아시아지역 통신사업자들은 앞으로 전략적 제휴와 함께 상호
출자,국제공동서비스개발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막된 제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신
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온 배장관은 중국 우 장관과 만나
양국간 정례통신장관회담을 하반기중 중국에서 열기로 했다.
또 정보화 초고속망구축 멀티미디어컨텐트 방송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전화기술에 관한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배장관은 싱가포르 마 장관과 회담에서 싱가포르 통신사업자들의 한국
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주도록 요청했다.
싱가포르=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