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 연봉 '너무 짜다' .. 세계 21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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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 경영자들의 연봉 수준이 아시아 주요 국가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전체로는 역시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는 최근 호에서 시장조사 기관인
타워스 페린사의 통계 자료를 인용, 한국 경영자들은 지난해 연평균
18만9천3백81달러를 받아 스페인에 이어 21위에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중 연봉 순위 3위에 오른 홍콩과 싱가포르(4위)
일본(16) 말레이시아(18)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연매출이 2억5천만달러를 넘는 전업종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봉에는 기본 급여를 비롯해 보너스, 성과급, 각종 수당,
스톡 옵션(장기 인센티브) 등이 포함됐다.
1위는 평균 연봉이 90만1천1백81달러인 미국 경영자들이 차지, 한국
경영인들보다 4.7배정도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라질 경영자들은 연평균 69만7천9백91달러를 받아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영자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밖에 94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었던 멕시코 경영인들로
지난해 평균 42만4천8백35달러를 벌어들여 14위에 오른 독일(15위)과
일본(16위)쪽보다 순위가 높았다.
타워스 페린측은 "조사 결과 국가 경제력은 기업 경영자들의 보수와
상관관계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선진국일수록
연봉에서 스톡옵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대상에 포함된 한국 기업중 스톡옵션제를 채택한 기업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전체로는 역시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는 최근 호에서 시장조사 기관인
타워스 페린사의 통계 자료를 인용, 한국 경영자들은 지난해 연평균
18만9천3백81달러를 받아 스페인에 이어 21위에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중 연봉 순위 3위에 오른 홍콩과 싱가포르(4위)
일본(16) 말레이시아(18)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연매출이 2억5천만달러를 넘는 전업종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봉에는 기본 급여를 비롯해 보너스, 성과급, 각종 수당,
스톡 옵션(장기 인센티브) 등이 포함됐다.
1위는 평균 연봉이 90만1천1백81달러인 미국 경영자들이 차지, 한국
경영인들보다 4.7배정도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라질 경영자들은 연평균 69만7천9백91달러를 받아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영자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밖에 94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었던 멕시코 경영인들로
지난해 평균 42만4천8백35달러를 벌어들여 14위에 오른 독일(15위)과
일본(16위)쪽보다 순위가 높았다.
타워스 페린측은 "조사 결과 국가 경제력은 기업 경영자들의 보수와
상관관계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선진국일수록
연봉에서 스톡옵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대상에 포함된 한국 기업중 스톡옵션제를 채택한 기업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