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종합금융, 종금사중 유일하게 동아/해태 여신 없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수종합금융이 16개 종금사중 유일하게 동아와 해태그룹 여신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4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종금사들은 부도난 해태및 동아그룹 여
신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 때문에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반면 경수종금은 해태와 동아그룹 여신이 한푼도 없어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2일 열린 해태그룹 종금사채권단 회의에서 각 종금사들은 조
흥은행이 제시한 해태 처리방안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경수종금
은 이날 회의에 참석할 필요조차 없었다.
경수종금 관계자는 "선발 종금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신규모가 크지않
은 점도 있지만 여신심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
을 해온 것이 요즘에서야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원칙적으로 매출보다 부채가 많은 기업에는 대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수종금은 6백억원 규모인 자기자본을 초과하는 여신이 전무할
뿐 아니라 동일 그룹사에 대한 최대 여신금액도 5백억원을 넘지않고 있다.
대기업 거래선이라야 현대 삼성 롯데 정도다.
이같은 까다로운 여신심사 덕분에 이 회사는 지난해 한보 부도때 피해를
입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아및 대농그룹여신도 각각 7억원과 20억원에 불
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수종금은 후발 종금사로는 유일하게 97회계년도에 11억원의 흑자를 기
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
없는 것으로 드러나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4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종금사들은 부도난 해태및 동아그룹 여
신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 때문에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반면 경수종금은 해태와 동아그룹 여신이 한푼도 없어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2일 열린 해태그룹 종금사채권단 회의에서 각 종금사들은 조
흥은행이 제시한 해태 처리방안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경수종금
은 이날 회의에 참석할 필요조차 없었다.
경수종금 관계자는 "선발 종금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신규모가 크지않
은 점도 있지만 여신심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
을 해온 것이 요즘에서야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원칙적으로 매출보다 부채가 많은 기업에는 대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수종금은 6백억원 규모인 자기자본을 초과하는 여신이 전무할
뿐 아니라 동일 그룹사에 대한 최대 여신금액도 5백억원을 넘지않고 있다.
대기업 거래선이라야 현대 삼성 롯데 정도다.
이같은 까다로운 여신심사 덕분에 이 회사는 지난해 한보 부도때 피해를
입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아및 대농그룹여신도 각각 7억원과 20억원에 불
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수종금은 후발 종금사로는 유일하게 97회계년도에 11억원의 흑자를 기
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