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은 4일 앞으로 경영권이 바뀌는 상호신용금고에 대해선
일정 기간 이내에 특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타금고나 기업에게 인수합병당하는 신용금고에서 부실
대출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는 판단아래 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금 관계자는 이를위해 "인수합병 신고가 들어온 다음 경영권 이
전이 마무리된 신용금고에 대해선 1~6개월이내에 불시 검사에 들어갈 방
침"이라고 말했다.

또 경영권 이전 심사절차도 강화해 금고를 인수하는 대주주의 불법
대출등을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피앤텍이 지난해 인수한 온양상호신용금고등에서 수백억원을 불법대출
한 사실이 밝혀지는등 M&A(인수합병)를 당하는 신용금고가 부실금고가
전락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금고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