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경북도지사 당선자는 경북 청도군에서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해
30여년 동안 일선기관과 중앙기관을 두루 거치면서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정통 내무관료다.

상황판단이 빠르고 일을 치밀하게 챙기며 매섭게 해내는 추진력의 소유자
라는게 주위의 평이다.

내무부 행정국장 재직중에 두차례의 지방의원선거를 무난하게치러 지방의회
부활의 산파역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느끼게 하며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
까지 챙겨주는 의리파로 소문나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같은 성품으로 초대 민선도지사에 이어 4년동안 도백의
임무를 다시 맡게됐다.

기독교 장로로 완벽주의자라는 평을 얻고 있다.

당선이 확정된 뒤 그는 "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미와 포항을 외국인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해 외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사회간접자본투자를 늘리는 "경북판 뉴딜정책"을 펴 고용을
창출하겠다"며 "21세기 신경북 중흥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청도(60)
<>영남대 경제학과
<>경기도 부천.안양시장
<>내무부 지방행정국장.대변인.기획관리실장
<>청와대 행정수석
<>초대 민선 경북지사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