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까지 도지사를 역임했고 총무처 차관까지 지낸 정통관료 출신이다.
일을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매섭고 대인관계도 비교적 원만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6공화국 시절 난제였던 80년 해직공무원 보상 및 복직 문제의 실무책임을
맡아 무난히 업무를 처리했다.
도지사 시절에도 특별법 파동으로 인한 도민갈등을 원만히 해소하고
제주도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점이 평가받고 있다.
또 제주지사 시절 감귤 관광 축산 수산 등 산업을 집중 육성했고 특히 감
귤 가공 공장 건립을 통해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그는 "제주 도지사를 지낸 이론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취임하는 그날부터
바로 업무를 집행해 제주를 풍요롭게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하고 중국 홍콩 대만 등과 직
항로를 개설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며 "국제관광지의 위상에
걸맞게 공항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55)
<>명지대 행정학과
<>총무처 감사관.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
<>27.28대 제주도지사
<>남해화학 사장
<>한국비료공업협회 회장
<>총무처 차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