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병찬(35)씨가 5일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김가영(34)씨와 화촉을
밝힌다.

신부 김씨는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하고 현재 다국적 보석회사 "CIRO"
한국총판 대표이사로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신부 언니인 디자이너 케이킴의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서는 김수환추기경이 혼례를 집전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