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 한국증시 가장 타격 .. 골드만삭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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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수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한국 주식시장을 엔화약세로 가장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아시아 주식시장중의 하나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자 "엔화약세관련 보고서"에서 엔화약세가 아시아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무거운 짐(경제위기)을 지고 가는 낙타(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 등에 지푸라기(엔화약세) 하나를 더얹자 낙타가 쓰러지는
형국"에 비유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일본과 여러 분야에서 수출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
대만이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
했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의 대한투자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지난 4월 발표된 일본의 경기부양대책이 별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엔화가 장차 달러당 1백50엔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 <>일본 항공사와
제3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항공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투자은행은 또 외국인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되돌아오는
전제조건으로 일본경제의 회복을 들었다.
그러나 일본 경제동향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제회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정부와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의 자세라고 지적하고
"아시아 주식시장의 미래는 이들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아시아 주식시장중의 하나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자 "엔화약세관련 보고서"에서 엔화약세가 아시아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무거운 짐(경제위기)을 지고 가는 낙타(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 등에 지푸라기(엔화약세) 하나를 더얹자 낙타가 쓰러지는
형국"에 비유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일본과 여러 분야에서 수출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
대만이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
했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의 대한투자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지난 4월 발표된 일본의 경기부양대책이 별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엔화가 장차 달러당 1백50엔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 <>일본 항공사와
제3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항공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투자은행은 또 외국인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되돌아오는
전제조건으로 일본경제의 회복을 들었다.
그러나 일본 경제동향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제회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정부와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의 자세라고 지적하고
"아시아 주식시장의 미래는 이들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