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달러'] (6) 영국 <6.끝> '투자유치..해외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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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외국인투자의 모델케이스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각종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제도가 좋더라도 외국투자자들이 찾아주질 않으면 헛 일이다.
제발로 걸어오는 투자자들로는 "장사"가 안된다.
결국 직접 투자자를 찾아나서야 한다.
때문에 영국의 투자유치기관들은 지방 중앙정부 구분없이 해외로 뛴다.
서울에만도 WDA(웨일즈개발청) NDC(영국북부개발공사) LIS(스코틀랜드투자
개발청) IDB(북아일랜드산업개발청) 등 11개 지방 투자유치기관들이 거의 다
사무실을 내고 활동중이다.
정부기관인 IBB(대영투자유치국)도 대사관에 5명의 직원을 파견해놓고 있다.
대부분이 현지에서 채용한 한국인들이다.
서울에서만 30여명이 영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위해 "전업"으로 뛰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한국은행 조사부 경제연구소등 관련기관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해당
업계를 돌아다니며 유럽투자를 희망하는 업체를 파악한뒤 적극적인 유치
공세를 벌인다.
"먼저 연락하는 회사들보다는 우리가 찾아가서 투자를 유치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일단 투자의향을 비치면 이들을 영국으로 초청해 타당성
조사를 시켜 최종 판단케 하지요"(황필호 WDA서울사무소장)
"대기업들은 스스로 조사할 능력이 있지만 그만한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들
에게는 세부항목에 대한 컨설팅에서 투자확정후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줍니다"(정종현 NDC서울지사장)
서울만이 아니다.
IBB는 미국 7개도시 등 전세계 33개 도시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직원을
파견해놓고 있다.
물론 이들만 뛰는 것이 아니다.
주재국 영국대사들의 주요 관심사도 투자유치다.
투자유치를 많이하는 대사가 유능한 대사다.
이러니 전세계 영국공관 주재원 모두가 투자유치요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기관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사무소를 내고있다.
접근 방식은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에서는 세미나와 설명회를 많이 갖고 개방적인 미국에서는 직접 전화
공세를 편다. 독일 일본은 보수적이어서 우편이나 전문잡지에 광고를 내는
방식을 주로 택한다"(크리스 프레이져 NDC임원)
오랜 경험에서 나온 전략의 차별화다.
영국 투자기관들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후 한국경제가 위축됐어도
사무소 인원이나 경비를 줄이지 않았다.
한국경제가 2~3년뒤 다시 살아나면 영국투자를 다시 늘릴 것을 기대해서다.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
정비되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제도가 좋더라도 외국투자자들이 찾아주질 않으면 헛 일이다.
제발로 걸어오는 투자자들로는 "장사"가 안된다.
결국 직접 투자자를 찾아나서야 한다.
때문에 영국의 투자유치기관들은 지방 중앙정부 구분없이 해외로 뛴다.
서울에만도 WDA(웨일즈개발청) NDC(영국북부개발공사) LIS(스코틀랜드투자
개발청) IDB(북아일랜드산업개발청) 등 11개 지방 투자유치기관들이 거의 다
사무실을 내고 활동중이다.
정부기관인 IBB(대영투자유치국)도 대사관에 5명의 직원을 파견해놓고 있다.
대부분이 현지에서 채용한 한국인들이다.
서울에서만 30여명이 영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위해 "전업"으로 뛰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한국은행 조사부 경제연구소등 관련기관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해당
업계를 돌아다니며 유럽투자를 희망하는 업체를 파악한뒤 적극적인 유치
공세를 벌인다.
"먼저 연락하는 회사들보다는 우리가 찾아가서 투자를 유치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일단 투자의향을 비치면 이들을 영국으로 초청해 타당성
조사를 시켜 최종 판단케 하지요"(황필호 WDA서울사무소장)
"대기업들은 스스로 조사할 능력이 있지만 그만한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들
에게는 세부항목에 대한 컨설팅에서 투자확정후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줍니다"(정종현 NDC서울지사장)
서울만이 아니다.
IBB는 미국 7개도시 등 전세계 33개 도시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직원을
파견해놓고 있다.
물론 이들만 뛰는 것이 아니다.
주재국 영국대사들의 주요 관심사도 투자유치다.
투자유치를 많이하는 대사가 유능한 대사다.
이러니 전세계 영국공관 주재원 모두가 투자유치요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기관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사무소를 내고있다.
접근 방식은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에서는 세미나와 설명회를 많이 갖고 개방적인 미국에서는 직접 전화
공세를 편다. 독일 일본은 보수적이어서 우편이나 전문잡지에 광고를 내는
방식을 주로 택한다"(크리스 프레이져 NDC임원)
오랜 경험에서 나온 전략의 차별화다.
영국 투자기관들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후 한국경제가 위축됐어도
사무소 인원이나 경비를 줄이지 않았다.
한국경제가 2~3년뒤 다시 살아나면 영국투자를 다시 늘릴 것을 기대해서다.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