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회장 북한방문 '일정연기'..김대중 대통령 귀국 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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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방북이 다소 늦어질 것 같다.
현대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이 가능하면 빨리 북한을 방문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북한측으로부터 방북일자에 대한 통보가 없었다"고
5일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방미기간중 정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하기는
어렵지않겠느냐"며 "김 대통령의 귀국후에나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그는 덧붙였다.
따라서 정 명예회장의 방북은 빨라도 이달 20일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 명예회장이 고향인 강원도 통천에 지정기탁한 옥수수 1만t은
지난달 8일 원산항에 도착해 이미 통천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4만t도 별도 적십자 채널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와 북한측은 정 명예회장과 수행원이 소 5백마리와 함께 판문점을
통과하며 소를 싣고갈 5t 트럭 45대는 연불수출 형태로 함께 보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
현대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이 가능하면 빨리 북한을 방문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북한측으로부터 방북일자에 대한 통보가 없었다"고
5일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방미기간중 정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하기는
어렵지않겠느냐"며 "김 대통령의 귀국후에나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그는 덧붙였다.
따라서 정 명예회장의 방북은 빨라도 이달 20일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 명예회장이 고향인 강원도 통천에 지정기탁한 옥수수 1만t은
지난달 8일 원산항에 도착해 이미 통천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4만t도 별도 적십자 채널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와 북한측은 정 명예회장과 수행원이 소 5백마리와 함께 판문점을
통과하며 소를 싣고갈 5t 트럭 45대는 연불수출 형태로 함께 보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