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농가 빚더미...가구당 1,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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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총부채는 18조원을 넘어섰다.
또 가구당 부채는 한 해전보다 11% 늘어난 1천3백1만2천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부가 8일 전국 3천1백40호의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가경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97년중 농가당 부채규모는 1천3백1만2천원으로 96년보다
1백27만8천원(10.9%)늘어났다.
이같은 부채규모를 전국 농가수(1백44만가구)로 곱하면 농가 총부채규모는
18조7천3백7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조3천7백10억원 증가했다.
농가 부채가 늘어난 것은 농가가 농업시설 현대화 영농자재구입 등에
투자를 많이 한데다 채무상환용 부채, 생활자금용 부채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같은 기간중 호당평균 농가소득은 2천3백48만8천원으로 한 해전보다 0.8%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축산물과 채소류의 값이 크게 떨어져 농가소득중 비중이 큰
농업소득이 1년전보다 2.2% 줄었기 때문이다.
부채증가에 비해 소득이 이처럼 정체상태에 머물면서 부채규모는 가구당
소득의 절반(55.4%)을 넘어섰다.
한편 농가의 평균자산은 1억8천4백50만원으로 토지 건물 등 고정자산이
1년전보다 1천49만원이 늘었다.
< 김정아 기자 jacki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
또 가구당 부채는 한 해전보다 11% 늘어난 1천3백1만2천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부가 8일 전국 3천1백40호의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가경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97년중 농가당 부채규모는 1천3백1만2천원으로 96년보다
1백27만8천원(10.9%)늘어났다.
이같은 부채규모를 전국 농가수(1백44만가구)로 곱하면 농가 총부채규모는
18조7천3백7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조3천7백10억원 증가했다.
농가 부채가 늘어난 것은 농가가 농업시설 현대화 영농자재구입 등에
투자를 많이 한데다 채무상환용 부채, 생활자금용 부채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같은 기간중 호당평균 농가소득은 2천3백48만8천원으로 한 해전보다 0.8%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축산물과 채소류의 값이 크게 떨어져 농가소득중 비중이 큰
농업소득이 1년전보다 2.2% 줄었기 때문이다.
부채증가에 비해 소득이 이처럼 정체상태에 머물면서 부채규모는 가구당
소득의 절반(55.4%)을 넘어섰다.
한편 농가의 평균자산은 1억8천4백50만원으로 토지 건물 등 고정자산이
1년전보다 1천49만원이 늘었다.
< 김정아 기자 jacki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