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소지자에게 분양가를 깎아줍니다"

중견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경기 김포 장기리에서 6차 월드아파트를
2백82가구 분양하면서 청약통장 소지자에게 약 3백만원가량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월드건설은 "부동산경기침체로 청약통장의 메리트가 줄어 통장해약사태에
직면함에 따라 청약통장소지자에게 3백만원정도를 깎아주는 "청약통장
프리미엄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MF시대 가장 실속있고 값싼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분양전략의 일환이다.

이와함께 김포 3차분부터 실시했던 중도금정상납부자에 대한 할인혜택이
6차분양에도 적용된다.

중도금을 제때 내면 회차별로 납입금액의 5%를 깎아주는 제도이다.

할인방법으로 중도금을 낼 당시에 5%가 할인된 9백50만원만 받을 것인지,
잔금에서 5%를 깎아줄 것인지는 벌률검토관계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분양으로 월드건설은 김포 장기지구에 분양되는 총 4천가구중 2천
2백54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장기 6차 월드아파트는 34평 1백6가구, 49평형 1백20가구이며 예상평당
분양가는 34평형 3백76만원 49평형 4백16만원이다.

견본주택이 지난 3일 개관됐고 오는 10일 공급공고를 거쳐 15~18일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00년 10월이다.

(0341)84~8355

< 백광엽 기자 kecor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