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심야에 열리는 월드컵 한국전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야식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10일부터 9일간 광고전단의 교환권을 오려오는
손님중 매일 선착순 2천5백명에게 즉석복권 추첨을 통해 간식꾸러미등을
무료 증정한다.

간식꾸러미는 새우깡 라면2개 식혜2개가 들어있다.

또 대표팀 사인이 쓰여있는 사인축구공 5백개,월드컵부채 1만5천개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2일부터 25일까지 1만원대 야식 패키지상품을,현대
백화점 본점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야식용 식품을 한데모아 팔고있다.

롯데의 패키지상품에는 컵라면,팩소주,도시락김,초코바,오렌지 각 1개,
땅콩 1봉지,오징어 1마리등이 들어있다.

현대는 또 무역센터점에서 13,20,25일 야식용 수박을 50%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